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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먹는 제철 음식과 도다리 쑥국 끓이는 법

by 오케이 탄탄탄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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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되었습니다. 나무들의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시장이나 마트에는 봄을 알리는 식재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봄에 먹어야 하는 제철 음식들이 여러 가지 많이 있지만 꼭 먹어야 하는 봄 제철 음식 몇 가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봄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음식  

1. 냉이- 3월에 가장 맛있고 많이 출하되는 냉이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채소 중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우리의 입맛을 되찾아 주는 채소입니다. 

 

2. 달래- 냉이와 함께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톡 쏘는 매운맛이 봄의 미각을 자극합니다.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랍니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3. 두릅- 두릅은 저열량 고영양의 봄나물입니다. 칼로리는 낮지만 다른 나물에 비교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 효과도 뛰어납니다. 특히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탈모에도 효과적입니다. 

 

4. 돌나물- 돈나물무침 혹은 돌나물무침 아니면 돗나물무침 이라고도 불리는 봄나물 중의 하나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먹는 두릅과 다르게 돌나물은 신선한 상태로 초장에 버무려 먹습니다. 

 

5. 주꾸미- 해마다 봄이면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 꼭 맛봐야 하는 재료입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하여 영양만점입니다. 봄이 주꾸미의 제철인 이유는 알이 꽉 차있기 때문입니다. 알이 꽉 차있으면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6. 꼬막- 꼬막은 11~3월에 음식으로 봄의 끝물에 걸쳐있는 음식입니다. 꼬막은 단백질, 무기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B종류도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체내 해독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바지락 - 바지락과 칼국수의 만남으로 조개중 가장 시원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칼국수에 영양도 더하고 진한 국물맛을 냅니다.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곡류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철분, 크롬, 비타민B12 등의 영양소가 충분히 함유돼 있어 빈혈이나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지락을 요리할 때 주의 할 점은 바로 우엉입니다. 우엉이 바지락의 철분 흡수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엉과 함께 요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8. 키조개- 키조개는 타우린 함량이 높고 신체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키조개 관자를 닭가슴살 대신해서 많이 드시기도 합니다. 키조개와 궁합이 좋은 식재료는 피망입니다. 비타민 A와 C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키조개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입이 벌어지거나 껍질이 깨진 경우 이미 죽어있을 확률이 높고 싱싱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9. 봄동-  봄이 왔음을 알리는 채소입니다. 샤브샤브나 밀푀유에 넣어서 조리하기도 하고, 씻어낸 봄동을 생으로 쌈장에 찍어먹기만 해도 단맛이 일품입니다. 봄동은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그중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아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좋습니다. 

 

10. 딸기- 제철에 먹는 딸기는 과일 중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과일류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여름 강한 자외선에 저항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비타민 외에도 엽산과 철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딸기를 고를 때에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과육의 붉은빛 까리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입니다. 

 

봄 제철 음식으로 만든 도다리 쑥국

도다리는 봄~ 가을까지가 제철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름부터 살이 오르다가 가을에 피크를 찍는 생선입니다. 시중에서 취급되는 건 표준명 도다리가 아니라 주로 문치가자미를 잠도다리라고 부르면 도다리쑥국이나 도다리 회에 내놓는데 문제는 이 생선의 제철 또한 여름~가을이고 겨울~봄에는 산란철에 접어들며 활어회로서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도다리 손질법: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윤기가 있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어 비늘 긁기가 쉽지 않으니 내장을 잘 빼내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으면 됩니다. 

 

-도다리 쑥국 만드는 방법 

1. 쑥은 시든 잎은 떼어내고 여러번 깨끗이 씻어 줍니다. 

2. 손질된 도다리도 지느러미를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3. 무는 나박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4. 냄비에 다시마와 무 물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5.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도다리와 간 마늘 된장을 풀어줍니다. 

6. 끓으면 고춧가루 1T 액젓 2T를 넣고 끓이다가 거품은 걷어내고 콩가루를 넣어줍니다. (콩가루 대신 미숫가루를 넣어도 됩니다.)

7. 불을 끄고 쑥을 넣어 숨 죽으면 완성됩니다. 쑥국은 부드러워서 오래 끓이면 안 되니 불을 끄고 넣어주면 됩니다.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도다리 쑥꾹이 완성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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